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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매일 신선한 쌀로 지은 밥이 보약
최근 쌀 포장지에 도정일자를 찍어서 판매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. 언제 생산한 쌀이냐 보다 언제 도정한 쌀이냐가 밥맛을 좌우하는 큰 열쇠이기 대문이다. 자연의 순리에 맞게 환원순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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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DITOR’S LETTER]마음씨
며칠 전 출근길이었습니다. 얼어붙은 눈길을 살금살금 걷고 있었습니다. 지하철역 앞 쌈지공원을 지나가다가 한 할머니를 보았습니다. 할머니 주위엔 비둘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. 참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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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북한 말씨
구약성서 사사기 12장 내용은 참혹하다. 말씨가 다른 탓에 수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는 대목이 나온다. 길르앗 사람들과 에브라임 사람들 간 내전(內戰)의 와중에 벌어진 일이다.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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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회 프런트] 나포들녘에 보리 심은 뜻은 … 사람·철새 아름다운 공존
금강호에서 가창오리들이 군무를 펼치고 있다. 저녁 어스레 무렵이면 철새 수십만 마리가 한꺼번에 날아올라 신비로운 비행을 연출한다. 금강 하구 둑에는 매년 10월 말 100여 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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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환경 포토] 재두루미 만난 고라니
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민통선 지역과 비무장지대가 겨울 철새와 야생동물에겐 낙원이다. 곡식 낟알을 먹던 천연기념물 두루미(흰색 날갯죽지)와 재두루미가 고라니가 나타나자 경계 자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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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이 하는 일
가을 들판이 제법 누렇게 익어갑니다.올 추석은 일러서 조상님들이 햇곡식을 드시기가 쉽지 않았습니다. 절기도 절기지만 날은 또 왜 이리 더운지 모르겠습니다. 예전 같으면 들판에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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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새는 낟알만 지켜도 연 60만톤 번다
북한의 식량난은 안타깝다.남에선 한 해에 8조원 규모의 음식 쓰레기가 발생한다며 배를 두드리는 세태를 생각하면 더 기막히다. 거기에 안타까움을 얹는 소식이 있다. 가뜩이나 수확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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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기의 걸작, 보석의 세계
1‘자연’ 테마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로 제작된 잠자리 브로치 2 연한 핑크색 진주 콩크를 이용해 르네상스 부흥 양식으로 제작한 장식품 인간의 장식 욕구는 금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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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88국에 한국 소개 … 푼수끼가 인기 비결"
"이삭, Anyong haseyo(안녕하세요)! 사랑해요." (필리핀에서 모닉스) "완벽한 영어 발음에 재치.유머까지. 정말 완벽한 VJ에요."(호주에서 masterpapaya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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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 상주 하나마을 겨울 밥상
생식마을에선 겨울을 어떻게 날까. 고구마나 곡분을 씹어 먹으며 산촌의 기나긴 밤을 지내는 것은 아닐까.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. 지난 9일, 3년 만에 다시 찾은 생식마을 한농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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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건강] 경북 상주 하나마을 겨울 밥상
생식마을에선 겨울을 어떻게 날까. 고구마나 곡분을 씹어 먹으며 산촌의 기나긴 밤을 지내는 것은 아닐까.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. 지난 9일, 3년 만에 다시 찾은 생식마을 한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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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말 바루기 306 - 보리밭의 옛 추억
지난 주말 동료 몇 사람이 번잡한 일상을 탈출해 남녘의 기운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. 땅끝까지 이어진 둥글넓적한 야산과 들녘엔 싱그러운 신록과 노란 보리 군락이 바다와 어울려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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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레저] 대표적인 철새 보금자리 6곳
철새 도래지는 대부분 물을 끼고 있다. 물과 뭍이 만나는 곳이 철새들의 보금자리다. 어류, 곡식의 낟알 등 먹이가 다양하기 때문이다. 한강.서산 천수만.창원 주남지.창녕 우포늪.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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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솔잎차는 정력제"
북한 신문이 최근 북한에서 상품화된 솔잎차를 정력제이자 장수식품이라고 높이 평가, 눈길을 끌고 있다. 무소속 대변지 통일신보(11.1)는 "최근 공화국의 목재가공회사 천연장수식품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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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천만은 지금 '철새들의 천국'
"뚜르룩, 뚜르룩." 아스팔트를 뒤로 하고 농로를 따라 5분쯤 달렸을까. 겨울의 진객(珍客) 흑두루미들이 내지르는 소리가 들녘을 가른다. 볏짚더미 너머로 네 마리가 나란히 서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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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방 제휴사 뉴스파일] 철새들 식성 변해 실태 파악 시급
우리나라 겨울철새들이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농작물과 어패류 등에 피해를 줌에 따라 겨울철새의 섭생 실태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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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새 관찰여행 즐기는 사람들 늘어
과거 조류학자나 사진작가 등의 전유물이었던 철새 관찰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.야외에서 바라보는 철새들의 비상과 군무를 통해 콘크리트벽에 찌든 도시인의 스트레스를 말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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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키질과 개혁
쭉정이와 티끌, 검부러기 등을 걸러내는 농기구가 키다. 경상도에서는 '칭이' , 강원도에서는 '치' , 전라도에서는 '챙이' 라고 한다. 보통 고리버들이나 대로 만드는데 키를 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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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소사] 6월 5일
오늘은 24절기의 아홉번째인 망종(芒種).벼처럼 낟알의 겉껍질에 까끄라기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리기 적당한 때라는 뜻이다. 옛 문헌에 따르면 왜가리가 울기 시작하고 지빠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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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은의 북한탐험]14.개성 성균관
5년만에 완공된 평양~개성 6차선 고속도로 1백70㎞는 오로지 사람들의 피나는 노동이 집약된 길이다. 토목공사의 이렇다 할 중장비 없이도 양쪽 지역 주민이나 군대가 동원돼 그 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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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BS 자연다큐 앵글담기 한창
올 한해 도회지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많이들 농촌으로 돌아갔다. 일제시대 저항시인 이상화는 가르마 같은 논길을 거닐며 "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 것" 을 상심과 희망으로 노래했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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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신년풍속
티베트에서는 음력처럼 60년마다 한 주기를 이루는 달력을 사용하고 있다.티베트 달력은 29일 또는 30일인 열두달이 모여1년을 이루며 3년마다 윤달을 둬 농사의 절기를 맞춘다.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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米飮-쌀등을 쑤어 마시도록 한 음식
이미 수차 언급한 바 있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순수 우리말 같은데도 알고 보면 한자어에서 유래한 것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. 감투(甘頭).과녁(貫革).쟁반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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菽麥-콩과 보리조차 구별못하는 우둔한 사람
콩을 뜻하는 菽자는 본디 叔이라고 했다.(콩 숙)은 콩이 땅에 심어져 있는 모습이며 又는 右,즉 오른손을 말한다. 콩을 뽑기 위해 손으로 쥐고 있는 모습에서 나온 글자다. 그런데